오늘자 일기 및 메모(고찰+보석 렌더링)

나는 어떤 사람이 실행에 옮겨 활용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내가 해 본 적이 없는 사실일 경우에는 결코 그 과정과 결과를 함부로 말하거나 소홀히 평가하지 않아.

상대방이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있는 어떠한 사실은 나에게 있어서는 나도 분명 할 수는 있었던 부분이었다 할지라도 동등한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고 생각해.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쉽게쉽게 착각을 하는 것 같아.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사람마다 가치관과 기준, 조건이 다를 것이기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어.

하지만 나와 다르다는 것은 제대로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야.

하지만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에 대한 선택지의 선택이 달랐기에 내가 할 능력이 있었던, 하지 않았던 사실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도출해낸 그 결과만을 보고 냉정한 가치판단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단하거나 쉬운 효율적인 작업들도 할 생각 조차 하지 않았거나 불확실한 결과를 우려하여 실행에 옮기지도 않았던 경우가 대다수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만 입을 앙 다물면 그 누구도 그 사실은 체크하지 못하기에 불필요한 열등감에 의해 쉽게쉽게 자기 자신을 속이기도 하는 것 같아.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면 과연 본인에게 남는 게 얼마나 있을까?

나는 기본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아. 

그 거짓말의 기준은 상대방이 생각하는 기준이야.

그리고 나는 내가 직접 해 본 경험이 아예 없는 분야에 대한 경우는 어지간해서는 오지랖을 부리지 않아.

대신 가만히 들어보고 질문해.

내가 만든 봇도 그렇고 엔진을 사용하는 부분이나 씨플플도 그렇고 Cinema4D와 같은 모델링 프로그램도 그렇고 어떤 작업 결과물을 보유하고 있어도 이런 것들이 온전히 제 가치 그대로 평가되는 상황은 약간 좀 드문 것 같아.

나는 흑백주의는 아니지만 판단이 애매하다 싶을 땐 처음으로 돌아가 진리적 사실로써 나온 결과만을 토대로 다시 생각해보곤 해.

그 과정이 쉬웠던 오랜 시간이 걸렸던 어려웠던 그런 부분들은 이 다음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해.

정말 탐나고 제대로된 기대효과가 나와 있다면 앞서 말한 그 과정에 대한 소요 시간이 짧았을수록 결과를 도출해 낸 주체자에 대한 능력이 비약적으로 높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야.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사람의 어떤 말을 들어도 나만큼은 어지간해선 이유없이 쉽게쉽게 판단하려 한다거나 내 기준의 잣대를 들이민다거나 하는 사고방식을 가지진 않아. (어떤 조건이라 하더라도 주체자가 내가 아니기 때문에 내 기준의 잣대는 오류가 날 확률이 무조건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으니까)

 

아래 자료는 아직 많이 어설프긴 하지만 내가 대충 옥테인 실험용으로 렌더링해본 결과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