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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점점 추워지는데 모기 때문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잤더니 감기에 걸린 것 같아.
오늘은 일어나서 약 먹을 물이 없었기에 매우 기분이 좋은 날이야.
물론 물뿐이 아니고 우리 집엔 쌀도 식기도 수저도 물도 다 없어 ㅇ_<.
근데 왜 기분이 좋냐고?
집에 맥주는 있었거든~ㅎㅎ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는 말도 있듯이 한 점의 고민도 없이 약과 맥주를 들이켜줬어.
때문에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로 시작된 거 같아.
물론 두 모금을 제외한 남은 맥주는 (미치도록 아깝지만) 싱크대에 탈탈 털어 버려 줬어.
하지만 방까지 오는 길에 바닥의 새우깡에 눈이 가고.. 방금 버린 테라 맥주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었ㄷ...(맴찢)
오늘은 밤 11시 정도에 일어나서 지금은 식사도 다 마치고 앉은 상태의 새벽 1시 08분이야.
옆집에서 밥 먹고 오는 길에 달이 너무 예뻐서 한 15초쯤 쳐다보며 구름 움직이는 걸로 속도 계산하다가 문득 뒷목이 소름이 돋아 뛰어오며 시작하게 된 하루였어.
++새벽 3시 30분 추가.
18살 임하리(내 가지은 닉네임)님 진로 상담해드린다고 2시간 정도 날리긴 했지만 나쁘지 않은 분인 것 같아서 후회하진 않을 것 같아.
그럼 다시 열심히 해야지~
+아침8시 40분 추가.
드디어 유튜브 첫 영상 업로드 완료 ㅠㅠㅠㅠㅠ감동.
https://youtu.be/ISdrOk2qcc4
++오후3시47분 자기직전 추가.
언리얼5 메쉬들 컨벡스 콜리전들 추가 및 수정 완료.
섭페로 uv따고 텍스쳐링도 일부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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