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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겸 뻘소리

일기(C++공부하다 느낀 아이러니하고도 황당한 사실..ㅎ)

by 개발의 묘미(GaeMyo)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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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 다되서야 앉아서 작업시작했는데 UI/UX부분이랑 사운드랑 플레이어 이동 관련 스테미나 시스템에 대한 C++을 거의 하루종일이나 붙잡고 있었는데 지금 밤 12시 34분이 넘어가서야 정말 웃긴 사실을 깨닫게 됐지 뭐야ㅋㅋ.

 

그 사실은 안그래도 하루하루 정말 시간이 없는 내가 거의 하루 온 종일을 바쳐서 해외 고수분들이 짜는 C++이랑 공식 문서들을 참고해가며 이해해보려고 쩔쩔맸는데

이 많은 시간을 갖다박았음에도 불구하고 와닿지도 않고 오류만 나고 성공의 기미는 안보여서 잘 시간 다 되어가는 지금 시간에 되어서야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그냥 내멋대로 C++스크립트를 짰는데 아주 잘만 돌아가지 뭐야 ㅋㅋㅋㅋㅋㅋ하..

 

나 자신을 좀만 더 믿어볼껄 그랬나봐.

아무리 하루 온종일을 바쳤음에도 불구하고 부분부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수두룩했었는데 그 모든 부분들을 내 방식대로 개조하고 보완하니까 단 하나의 오류도 없이 진짜 ㅋㅋㅋㅋㅋ완벽하게 돌아가 ㅠㅠㅠ..

 

오늘일로 하루라는 정말 값비싼 댓가를 치뤘지만 앞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통찰력이 좀 더 깊어질것 같아.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마어마하게 고통스러운 뻘짓을 안하려면 생각을 하는 수밖엥ㅋㅋㅋㅋㅋㅋ나를 좀 더 믿어줘야겠어.

 

벌써 2시되기 직전인데 정말 자기가 싫네.

오늘 일어나서부터 지금까지 14시간정도를 꼬박 아무것도 안먹었더니 미칠듯이 아픈 혓바늘은 또 났고 배는 고파서 뒤집어지기 일보직전이라 뭐라도 입에 넣으려고 옆집으로 달려갔는데 국 데우다가 국이 양이 좀 있으니까 액체이기도 하고 1분이 지나도 데워질 기미가 안보이길래 그냥 대충 그릇 하나에 밥한공기에 반찬들 아무거나 퍼담아서 왔어.

오늘 스스로 익힌 C++로직 좀만 더 보다가 자야겠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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