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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겸 뻘소리

일기(LG전자 외주라니! + 매일 너무너무 바쁜 하루)

by 개발의 묘미(GaeMyo)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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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금은 오후 8시 34분이고,

곧 9시부터 과외 수업이 있어서 짤막하게 얼른 쓰고 수업 내용 자료 준비를

하러가봐야 할 것 같아.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이긴 한데,

더이상은 이것보다 더 바쁠 순 없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배나 더 바빠지는 상황이 닥치니까

굉장히 뭔가 좀 아리송하기도 하고

얼떨떨한 기분이기도 한 것 같아.

 

 

 

 

벌써 41분인데ㅠㅠ..

우선 가장 기쁜 소식들만 몇 개만 추려 보자면,

무려 LG전자에서 외주문의가 들어왔어ㅎㅎ. 

 

담담한 척 데모 영상이라거나 기획안 같은게 있냐고 여쭤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자연스럽게 pdf파일과 mp4 파일까지 한꺼번에 보내주셨어.

항상 외주받을때마다 외주처에서

링크 하나 던져주시거나 간단한 참고용 파일 제공이 전부였는데..

(역시 대기업은 미리부터 준비가 다 되어 있나봄)

 

 

 

저 아래의 내용들까지 올릴 순 없겠지만,

(벌써 44분ㅠㅠ)

pdf파일만 봐도,

안에 팀장님, 피디님 등등 여러 담당자분들의 메일과 전화번호들까지 확실하게 다 적혀있었어.

 

이 건이 잘 끝나게 될 지 그렇지 않을 지는 아직 모르지만,

우선 앞서 들어온,

이미 결제까지 완료된 외주 두 건부터 빠르게 마무리해야하는 상황이야.

 

일본 건축 기업 관련 언리얼엔진 외주가 하나 있고,

(거의 다 마무리 되어가는 상황)

 

석사? 박사? 자세힌 아직 작업 착수 전이라 확인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논문 제출용으로 필요하다는 공장 프로세스 관련 작업 외주도 빠르게 해결해야 해.

(두 건 모두 7자릿수 단가로 결제된 건이라 제대로 해 드려야 함)

벌써 48분인데 ㅠㅠ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는 결국 수업 다 마치고 다시 와서 일기쓰는중....)

 

현재 시간은 오후 11시 57분... 밤12시 되기 직전ㅠㅠ.

막 수업이 끝난 직후라서,

평소보다도 훨씬 더 피곤한 느낌이야.

 

 

 

 

요건 방금 끝난 한 시간 반 분량의 과외비!

 

 

 

 

 

 

나한테 과외를 수강하는 수강생분들 중,

단 한 분도 나보다 어리거나 동갑인 분이 없어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C++코드를 매 수업마다(기본적으로 두 시간씩 수업함!)

대량으로 쏙쏙 이해되도록 해 드리니

과외 1회차땐 과외비가 너무 비싸다느니 하시던 분들도

지금은 배우는 속도도 무진장 붙어서 정말 너무 행복해하시는것 같아.

(그래도 이런 말은 말 만이라도 감사함..)

 

 

 

위의 말에 대한 진위여부와는 별개로 

저런 말이 나오실 정도 만큼이나 제대로 이해를 하셨으니

저만큼이나 기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되게 뿌듯한 기분이야.

 

 

질문을 안 하면 절대 먼저 가르쳐주지 않는 내 과외 수업방식이 잘 안맞을 수도 있지만,

정말로 할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학원 가서 배우시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많은 부분들을 봐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

 

 

 

 

 

 

이제 슬슬 현재 작업중인 일본 건축 기업 관련 언리얼 외주도 끝이 보이고 있어.

 

 

 

 

 

아래는 현재 작업중인 일본 기업 외주 담당자분한테 들은 세상 기분좋은 말...

 

 

 

 

 

 

 

추가 인센티브까지 지급해 주실 수도 있다며 외화 입금 가능한 계좌까지 따로 만들어달라고 하셨어.

 

 

 

 

 

 

아래는 순조롭게 작업이 착착 진행되어 가는데 뭔가 화가 나 보이셔서

내가 너무 말이 많나? 싶어서 주눅들어서 말수를 좀 줄였더니 해 주신 말이야.

 

식사까지 신경써 주시는 외주처 담당자분이 세상에 어딨냐고...ㅠ

(이미 쓴거임ㅎㅎ)

 

 

 

 

 

 

요건 그간 며칠마다 작업 진행도를 보여드리고자,

패키징, 녹화해서 보고한 결과에 대한 중간 점검 반응!

 

 

 

 

 

 

 

 

 

요건 생각도 못한 부분이긴 하지만 아무튼 좋은 말이니 기록!

 

 

 

 

 

이 외주처 담당자분도 일처리가 완전 깔끔하고 똑 부러지는 분 같으면서도

내가 덜 부담스럽도록 최대한 친근하게 대해주시려는 것 같아서 되게 좋은 분 같아.

 

 

 

 

 

 

 

 

그리고 어제 언리얼엔진 마켓플레이스를 둘러보다가

매우 비싸지만 신기한 에셋을 하나 발견했어.

 

 

 

 

 

 

 

고민 좀 하다가 배울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결국 에셋 내부 탐험을 해 봤는데

아래 사진들은 뜯어보며 중간중간 내가 캡쳐한 사진들이야!

 

 

 

땅에서부터 시작해서

 

 

고도 x천미터까지 올라가보고

 

 

 

조금 더...

 

 

 

더....

 

더 더 더ㅋㅋㅋㅋㅋㅋㅋㅋ

 

 

 

왘ㅋㅋㅋㅋ진짜 우주 스케일 단위로 구현이 되어있었음.

 

 

 

요건 다른 행성까지 가 보며 찍은 사진들.

 

 

살짝 인터스텔라 느낌?ㅎㅎ

 

 

넓다 넓어...

 

 

 

 

대기권 신기해;;

 

 

 

 

스케일 하며 퀄리티 하며 모두다 대박적 ㄷㄷㄷㄷ;;;

 

 

이글이글...

 

 

 

 

 

 

이것도 아마 남의 행성(?)

 

 

 

이제껏 언리얼 엔진으로 작업을 하면서

카메라 스칼라 값을 단 한번도 8 이상으로 올려 본 적이 없었는데

무려 이렇게나 올린 상태에서 돌아다녀도

어마어마하게 멀고도 멀어서 단축키로 구경을 다녀버림...

 

 

 

 

 

 

 

 

 

요건 어제 잠들기 직전에 여러 에셋들 뜯어보며 시야를 넓히던 도중 찍어둔 사진!

 

 

 

 

 

 

 

 

 

 

 

 

 

이건 죽여주는 내 핸들링 영상

(참고로 무면허)

 

 

 

 

 

 

 

 

 

 

마지막으로 요건 내 과외 수강을 희망하시는 분들 중에서 가장 귀여우신 분...

하지만 너무 마음아픈게 현재 수강생들 수업 해 가며 외주랑 내 프로젝트까지 챙기려니

정말 가랑이가 찢어질 지경이라 과외양을 줄이면 줄였지 자리가 나는 일은 결코 없을 것 같은...ㅠ 

 

 

 

하루종일 먹은것도 없어서 배도 무지 고프지만

외주작업들부터 얼른 마무리 해야겠어.

 

 

이 외주 건만 마무리 해 두고,

바로 석박사분 논문에 첨부할 외주작업까지 파죽지세로 해치워버리고

내 출시 예정인 게임 개발도 이어서 끝까지 달리는게 당장의 목표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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